엔진오일 어떻게 교환하세요? 그냥 정비소 가서 순정오일로 교체하시나요?
내차를 아끼고 관리한다면 혈관속 혈액을 담당하는 엔진오일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차의 수명을 결정짓기도 할정도이니까요.
그럼 엔진오일 제가 저렴하게 교환하는 방법부터 말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내차에 맞는 엔진오일을 인터넷으로 구매합니다.
순정을 주문하셔도 되고, 합성 엔진오일을 구매하셔도 되겠죠.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용량만큼 구매하시면 되겠죠.
제차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6L~7L 들어갑니다. 거의 확정적으로 6.5L 주입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 교환 때는 7통 구매를하고, 반통 남은건 따로 챙겨달라고한뒤 보관하고 있다가
다음 교환때는 6통만 주문합니다.
그다음 집 주변 공임나라 정비소를 검색하셔서 엔진오일교환 예약 후 시간 맞춰 방문 후 교환 하시면 됩니다.
오일필터와, 에어클리너도 같이 구매하셔서 가도 되지만, 사실 엔진오일 교환에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게
오일가격과 공임비 이므로, 필터와 에어클리너는 공임나라에 있는 순정제품으로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필터와 크리너 합해서 약 15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시고, 공임비 역시 15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엔진오일 가격 + 공임비 약 3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교환도 가능하고 내가 원하는 엔진오일로
차량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차종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엔진오일은 언제 교체해야 하죠?
엔진오일 교환은 경유차, 휘발유차로 구분해 말씀드려야 합니다.
경유차 기준은 자동차 설명서에는 2만 킬로 또는 12개월로 되어있습니다.
휘발유차 기준은 설명서에 따르면 1.5만 킬로 또는 12개월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은 모든 운행조건이 가혹조건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실제로 운전습관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명시된 기준의 절반만큼 앞당겨 줍니다.
경유차는 1만 킬로 또는 6개월, 휘발유차는 7500킬로 또는 6개월로 기준을 잡고 교환하시면 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서는 워낙 다양한 견해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설, 추석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시는 업종이시라면 당연히 훨씬 많이 운행하시겠지만,
보통 출퇴근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6개월에 1만 킬로 타는 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설은 보통 2월, 추석은 9월입니다. 거의 6개월 간격이죠?
키로수는 생각하지 않고 명절 전 엔진오일 교환도 하면서 간단한 점검도 같이 해줍니다.
이게 아니라면 계절을 기준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추워지는 겨울 전, 더워지는 여름 전 이렇게 나눠도
6개월 간격으로 교환하실 수 있겠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후 운전해 보시면 엔진소리와 느낌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걸 몸으로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팁!!
저는 우선 제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비싼 100% 합성유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SK 지크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AO 기반 100% 리얼 합성유로써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국제규격 승인서를 보유한 엔진오일입니다.
수입차량 합성엔진오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제품입니다.
다들 경유차는 조금만 지나면 소음과 진동이 엄청나게 심해진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제차는 지금 6년째 교체주기만 잘 지켜 100% 합성 엔진오일을 사용하고 있는데
소리와 진동이 새 차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보여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또 다른 팁은 엔진오일 교환 시 잔유제거를 확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용하던 엔진오일을 아무리 오랫동안 빼더라도 100% 뺄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00% 폐오일을 빼지 못한다면 아무리 새 오일을 넣더라도 폐오일과 섞일 수밖에 없겠죠. 그럼 비효율적이잖아요.
다만, 100%에 가깝게 뺄 수는 있겠죠. 외부에서 압력을 넣어 밀어주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또 다른 잔유제거 방법으로는 카맨샵 엔진오일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공임나라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카맨샵 등록된 정비소에 가셔야 가능한데 폐오일을 배출한 뒤 1차로 공기압을 넣어 잔유제거를 해주고
2차로 저렴한 새 오일을 주입해 엔진 속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폐오일을 씻어낸 뒤
2차 주입한 저렴한 오일을 다시 배출합니다.
제가 봐왔던 어떤 방법보다 100% 잔유제거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도 한번 경험해 보시면 확실히 다른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
혈관의 혈액관리만 잘해줘도 건강에 문제가 없듯이 차량은 오일종류만 관리를 시기에 맞게 해 준다면
새 차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타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합성유도 좋고, 잔유제거도 좋지만 가장좋은건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곧 있으면 설명절인데 그전에 엔진오일 교환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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