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준비물을 챙겨봅시다.
저는 이것저것 많이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사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타월은 드라잉타월과 유리창타월, 왁스타월 이렇게 3가지 타월을 준비합니다.
유리창타월은 없어도 관계는 없지만 저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다음은 차량용 세제를 닦아줄 스펀지 또는 세차용 타월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택용 물왁스까지 구매합니다. 저는 불스원 크리스탈코트를 사용합니다.
저만의 외부세차 방법.
저는 우선 기계세차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세차기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지만, 많은 차량이 들어가는 기계이므로
세차기 내부의 브러시 사이에 끼어있는 잔모래, 먼지로 인해 차량에 잔흠집을 유발할 수 있고,
내 차량에 잔모래, 먼지가 쌓여 있는 상태로 기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차제로도 잔흠집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 요즘은 브러시가 없는 형태의 세차기계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고속운행 및 장거리운행 후 세차를 진행한다면 디스크가 열을 받아있는 상태인데
충분히 열을 식혀주지 않고 찬물이 바퀴 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디스크손상으로 엄청난 수리비를 낭비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셀프세차장을 이용하여 세차를 하고 있습니다.
세차장에 가게 되면 우선 저는 고속운전, 장거리운전 후 세차를 진행하는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고속, 장거리운전 후 세차를 한다면 내부세차를 먼저 진행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디스크를 충분히 식혀주기 위함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바로 세차존으로 들어가서 주차 후 동전교환 및 앞뒤 와이퍼를 들어줍니다.
그리고 기본요금을 넣습니다. 보통 3천 원 정도 하던데 지역마다 다르겠죠?
우선 고압수로 차량에 있는 잔모래, 먼지를 털어줍니다. 지붕부터 밑으로 쓸듯이 내려갑니다.
최대한 빠르게 2분 안에 고압수 청소를 끝내고, 남은 시간 동안 폼건을 차량 전체를 덮어줍니다.
남은 시간이 없다면 전체면적을 골고루 다 뿌린 다음 지붕 쪽으로 계속 뿌려서 지붕에 많이 뿌려주세요.
폼건을 뿌린 다음 약 5분 정도 먼지가 잘 닦이도록 불려줍니다.
5분 정도 지났다면 이제 세차용 타월 또는 스펀지로 골고루 뿌려준 샴푸를 닦아줍니다.
세차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게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타월이라도 차량 표면에 강하게 문지르면 무조건 잔흠집생기게 되어있습니다.
그냥 스펀지가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닦아줍니다.
이제 다시 기본요금 3천 원을 넣고 다시 지붕부터 헹굼을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헹굼 하실 때도 마찬가지 위에서 아래쪽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제 씻는 건 다되었고 건조하러 가봅시다.
세차존에서 차량을 빼서 드라잉존으로 이동 후 드라잉타월을 이용해 역시 마찬가지 강하게 문지르지 마시고
타월이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훑어 건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문짝도 다 열어서 틈새도 닦아줍니다.
이후 다시 지붕부터 물왁스를 이용해 전체를 왁스 칠해줍니다.
왁스는 도장면에 바로 뿌리셔도 되지만, 왁스용 타월에 묻혀서 타월로 닦아주셔도 됩니다.
타월을 접은 다음 타월에 물왁스를 뿌려서 닦아준 뒤 타월을 뒤집어서 왁스가 묻지 않은 면으로 다시 한번 닦아줘야
왁스의 광택이 살아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리창을 닦고 실내청소를 진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떤가요? 5년이 지나고 6년째 타고 다니는 차량입니다. 새 차 같죠?
셀프세차로 관리했을 때 장점.
저렴하게 오랫동안 새 차 같은 외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중 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1차 먼지제거 후 세차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물왁스입니다.
저는 가끔 고체왁스도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사실 초보자분들에게 고체왁스는 세차를 하기 싫은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물왁스라도 발라줘야 합니다.
왁스의 효과는 엄청납니다.
왁스관리가 된 차량과 전혀 왁스를 쓰지 않은 차량은 잔흠집 생길 확률이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왁스관리가 되어있는 차량은 차량주행 시 날아오는 모래먼지들을 튕겨내는 반면, 왁스를 쓰지 않은 차량은 모래로 인해
차량에 흠집이 생깁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도 왁스관리가 되어있는 차량은 크게 손상되지 않지만 왁스 쓰지 않은 차량은
도장이 벗겨지거나 엄청난 흠집이 생깁니다.
혹시 처음 시도 하는 셀프세차라면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세차가 싫어질 수 있습니다.
깨끗한 차량을 타고 다니면 아무래도 주변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이미지가 달라지고, 개인적으론 성취감도 느낍니다.
차량관리 깨끗하게 하셔서 새 차 같은 느낌으로 오랫동안 타는 거 역시 절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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