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언더코팅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자동차 언더코팅을 왜 하는지, 그리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꼭 해야하는지 공부하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언더코팅은 무엇인가요?
자동차 언더코팅이란 차량 하부의 녹발생 방지를 위해 코팅하는 것을 말합니다.
언더코팅을 하는 이유는 내 소중한 차량을 오랫동안 신차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마음에 작업합니다.
차 하부에 녹이 발생되면 수리방법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새 부품으로 교환을 해야 하죠.
그러면 당연히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겁니다. 그것을 방지하고자 자동차를 아끼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보실 겁니다. 그럼 다음으로 꼭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꼭 해야 하나요? 요즘은 안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언더코팅을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언더코팅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40%
언더코팅 안 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6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미 차량운행한 지 3개월 이상 지났다면 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하부세차를 해주면서 관리하시는 게
좋을 거 같고, 신차를 예약해 둔 상태라면 차량 인도 받음과 동시에 바로 언더코팅 작업을 해주시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언더코팅은 말 그대로 차체하부에 코팅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녹이 생기기 전에 페인트를 칠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녹은 한번 발생되면 절대 사라지거나 작아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점점 퍼져나가죠.
하지만 이미 녹발생이 진행되었다면 코팅을 통해 녹이 퍼지는 것을 늦출 수는 있지만, 녹이 없어지게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신차 출고와 동시에 언더코팅 하는 것이 좋고, 또 다른 이유는 차체하부에 이물질이 전혀 없는 깨끗한 상태
일 때 코팅을 해줘야 접착력이나 보호성이 뛰어납니다. 이미 몇 달 이상 차량운행을 하셨다면 그로 인해 붙은 이물질은
아무리 청소를 깨끗이 해도 새 차 컨디션으로 돌아오지는 못합니다. 그러면 접착력이 떨어져 언더코팅의 품질이
떨어지게 될 겁니다.
최근 언더코팅을 안 해도 된다고 하는 이유는 요즘은 아연도금강판 사용을 늘리고 플라스틱 언더커버를 많이 사용해
차체하부의 부식을 최대한 늦추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코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녹 발생이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할수록 당연히 부식이 줄어들고 있지만, 3면이 바다이고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의 경우
눈이 쌓이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려 눈을 녹이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염류 물질이 차량 하부의 부식으로 이어집니다.
바닷가 근처의 지역도 마찬가지겠죠. 녹발생은 염분이 있는 곳이 훨씬 빠르게 생기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눈이 내린 다음날이나, 바닷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주 2회 이상 하부세차를 해주신다면 언더코팅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다들 먹고살기 바쁘잖아요. 일주일에 한 번 실내청소 하기도 힘듭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렇다면 이왕 새 차 나왔을 때 30~40만 원 정도 주고 언더코팅 해주시면 마음도 편하고 조금 게을러도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들리는 얘기로는 현대기아차는 내수용 차량 하부에는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하지만
내구성이 많이 약하다고 들었습니다.
언더코팅을 하겠다고 마음먹으셨다면 이제 제대로 시공해 주는 업체를 찾으셔야 합니다.
자동차 딜러들이 서비스로 해주는 언더코팅은 그냥 안 했다고 봐도 될 정도이니 언더코팅 해주겠다고 하면
그냥 돈으로 달라고 하시고 조금 보태서 제대로 작업해 주는 업체에 맡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돈은 비싸게 받고 대충 해주는 곳도 엄청 많습니다. 주변에 인기 있는 곳 검색하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언더코팅의 장점과 단점
이야기하다 보니 이미 위에서 다 말씀드린 것 같지만 한 번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언더코팅의 장점으로는 하부세차를 좀 게을리해도 되고, 녹발생을 최대한 늦춰 오랫동안 신차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이고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는 필수는 아니지만 내차를 아낀다면 해주면 좋습니다.
언더코팅 단점으로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종류에 따라서 70~80만 원 하는 언더코팅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오히려 언더코팅 하지 않은 것보다 안 좋습니다. 들뜨거나 공간이 생겨 틈새로 이물질, 염분이 들어간다면 염분이 빠지지 않고 계속 머무르기 때문에 녹발생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언더코팅 하실 계획이시라면 새 차 출고가 되면 즉시 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제대로 된 업체를
찾아서 맡기셔야 합니다.
결론은 저는 게으르기 때문에 언더코팅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하지 않으면 30~40만 원 아낄 수 있지만, 저는 차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오래 타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언더코팅은 필수는 아니고 선택입니다. 꼭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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