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계기판에 각종 경고등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정비사가 아니라면 경고등의 의미를 전부 알고 계신 분은
거의 없으실 텐데요. 계기판 경고등에도 색상별로 중요도가 나누어집니다.
제가 대신 공부해서 한방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빨간색 경고등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빨간색 경고등에는 에어백 이상, 브레이크 이상, 안전띠 미착용, 엔진오일 이상, 배터리 이상, 냉각수 온도 경고
6가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에어백 이상 - 차량의 시동을 걸고 약 5~6초가 지난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에어백 또는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프리텐셔너 시트벨트란 충돌사고 시 안전벨트를 강제로 당겨서 탑승자를 의자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장치로
충돌사고 시 안전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당장 운전하는 데에 문제는 없지만 충돌사고 시
매우 위험하니 빠른 시일 내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이상 -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고 운행을 하거나 브레이크오일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시동을 걸고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했는데도 소등되지 않는다면 브레이크오일을 점검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전띠 미착용 - 운전석과 보조석의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점등됩니다.
엔진오일 이상 - 엔진오일이 줄어들어 부족하게 되면 점등됩니다. 만약 주행 중 경고등이 켜진다면 도로 옆 안전한 곳에 정차하신 뒤 엔진오일양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이상 - 배터리 펜 벨트가 끊어지거나, 충전에 문제가 있거나,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점등 됩니다.
점등된 상태로 계속 운행을 한다면 배터리 과열이나 방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냉각수 온도 경고 - 냉각수 온도가 120도 이상으로 뜨거워지면 점등됩니다.
이경우 엔진 과열로 엔진이 녹아 붙어버리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운행을 중단하시고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다음은 노란색 경고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색경고등은 엔진이상, ABS경고, 타이어공기압 경고, 연료 부족, 차체 자세제어장치 경고, 이모빌라이저 경고
6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엔진 이상 -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점등되는 경고등으로 배기가스 제어 센서, 엔진 제어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켜지므로
즉시 정비소로 가셔서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ABS 경고 - ABS (Anti Lock brake system)는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특수브레이크입니다.
주행 중 ABS경고에 점등되었다면 주행은 가능하나 급제동 시 위험하므로 빠르게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타이어공기압 경고 -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게 되면 점등됩니다. 정비소에 가시면 타이어 공기압은 항상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연료 부족 - 연료가 부족하면 점등되는 경고등으로 연료가 완전히 없게 되면 주행 중 시동이 꺼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차체 자세제어장치 경고 - ESC라고도 하는데 차량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주행은 가능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점검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모빌라이저 경고 - 스마트키가 차 안에 없으면 점등되는 경고등으로 차 안에 스마트키가 없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키는 차안에 있으나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스마트키 배터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초록색 표시등도 있습니다. 알아보시죠.
초록색 표시등에는 미등 표시등, 방향지시등, 하향표시등, 상향표시등, 크루저컨트롤, ECO표시등 이 있습니다.
다른 표시등은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상향표시등은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심지에서 상향표시등을 켜고 다니게 된다면 마주 오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혹시나 상향표시등이 켜져 있지는 않는지 보시고 켜져 있다면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
즉시 상향등을 꺼주도록 합시다.
저도 알아보면서 모르던걸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텐셔너 시트벨트의 기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장치의 이름은
몰랐습니다. 이젠 갑자기 경고등이 켜진다면 어떤 경고등일 때는 즉시 정비를 해야 하는지 정도는 구분 가능하실 겁니다.
다양한 경고등에 놀라지 마시고 안전운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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