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방법, 점검 요령, 주의해야 할 점 알아봅시다.

오늘은 중고차를 구매하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그리고 중고차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점검해봐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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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 간의 거래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싸게 구매가능하실 겁니다.

다만, 개인의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 후 차량상태에 대해 책임을 묻기가 어렵고, 소유권이전 등 서류를

개인이 준비해야 하기에 번거롭습니다.

두 번째는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SK엔카, 보배드림 같은 중고차 사이트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바로 구매 후 탁송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비교가 한눈에 가능하고 여러 가지 차량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차량을 직접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차량상태를 점검해 볼 수 없습니다.

단점을 보완하려면 인터넷으로 확인한 차량을 직접 가서 눈으로 점검 후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동차매매단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중고차매매 딜러가 알아서 서류까지 정리해 주니 어느 정도 수수료가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거래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딜러를 잘 만나는 게 중요하겠죠.

다만 딜러를 잘 만나는 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딜러를 믿지 말고 내가 차량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 이겠죠.

 

그리고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 일단 나의 예산은 최소, 최대 얼마까지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차종을 선택하셔서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2500~3000만 원으로 중고차를 구매하겠다.라고 생각하셨으면 그 가격대에 맞는 차량 사용 용도를

고려해 차종을 미리 선택하시는 게 중고차 구매할 때 딜러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나는 출퇴근겸용이고, 패밀리카를 구매해야하하니 국산 SUV차량으로 구매하겠다. 하고 SUV차량을 몇 가지 알아보신 뒤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등 종류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 나아가 유종까지 정해두시는 게 차량선택에 좋습니다.

나는 쏘렌토 2200cc 디젤차량을 구매할 거야.라고 딱 정해두시는 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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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보러 가서 뭘 확인하고 점검해야 되나요?

 

보통 중고차는 큰 정비금액이 들어가기 전에 판매가 이뤄지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엔진상태를 잘 보셔야 합니다. 엔진 소리는 좋은지, 떨림은 없는지, 엔진오일 상태는 어떤지 골고루

보셔야 합니다. 사실 외관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 수리해서 가져왔을 수도 있습니다.

중고차 사서 오래 타실 생각인데 엔진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무리 외관이 깨끗하더라도 의미가 없겠죠.

엔진소리, 떨림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본넷을 열고 엔진룸을 봅니다. 대부분의 중고차는 엔진룸을 엄청 깨끗하게 청소를 해뒀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차는 유심히 보지 않습니다. 정말 마음에 든다면 유심히 봐야겠지만 문제가 있는데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으면 자칫 못 보고 놓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먼지가 쌓여 있는 상태의 엔진룸이면 누유확인을

육안으로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누유확인을 하셨으면, 엔진오일 뚜껑을 봅니다. 엔진오일 뚜껑을 보시면 원래의 색은 흰색인데

엔진오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셨다면 뚜껑색이 갈색으로 변해있다던지 검은색으로 변해있을 겁니다.

이런 차량은 그냥 본넷 닫고 보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전 차주가 엔진오일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엔진오일 색이 좋다면 시동을 한번 걸어 엔진 위에 물을 반쯤 담은 종이컵을 올려봅니다.

종이컵이 심하게 흔들리며 가만히 있지 많고 움직인다면 엔진상태가 좋지 않은 겁니다.

종이컵을 올리면서 소리도 같이 들어보고, 차량내부의 RPM 상태도 확인해 줍니다. RPM이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한다면

엔진상태가 좋지 않은 것입니다.

그다음 엔진룸의 각종 볼트류를 확인합니다. 처음 차가 출고될 때는 볼트류를 모두 체결한 뒤 도장을 칠하기 때문에

사고로 인해 교체한 게 아니라면 볼트를 풀었던 흔적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그 뒤 차량 뒤편으로 가서 배기구를 봅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나,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검은 연기가 나온다면

엔진상태가 좋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장갑을 끼고 배기구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때가 묻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최대한 깊숙이 찔러서 닦아봅니다. 휘발유 차량은 때가 묻어 나오면 엔진관리가 좋지 않은 차량이고

경유차는 일반적인 먼지 수준이라면 괜찮지만, 덩어리처럼 묻어 나오면 엔진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장갑을 배기구에 딱 끼워 넣는 느낌으로 공처럼 만들어서 끼워 넣은 뒤 시동을 걸어서

장갑이 밖으로 튀어나온다면 엔진출력이 좋은 차량입니다.

배기구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것은 연료에 들어있는 수소가 공기와 반응해

물이 생기는 현상으로 엔진이 완전연소를 하고 있다는 의미로 아주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엔진점검은 여기까지 해보고, 이젠 침수차량인지 확인해 봅니다. 차량은 엔진관리가 잘되어 있다면 다른 부분은

크게 안 보셔도 평소 관리를 잘했던 차량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침수차 확인방법 중 가장 간단한 것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다 빼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벨트의 끝부분이 흙에 오염되어

있다면 침수되었던 차량입니다. 그리고 트렁크를 열어 트렁크 구석구석을 확인해 진흙의 오염이 있는지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침수차를 판매하겠다고 전시해 놓은 차량의 경우 아주 깨끗하게 청소를 했기 때문에 전시를 했을 겁니다.

구석구석 찾아보셔야 하고, 가능하다면 조수석 글로브박스의 고정핀을 뜯어 에어컨필터 부분과 차량 문짝 아래 부분을

뜯어보시면 진흙으로 오염되어 있는 부분을 찾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오일류는 차량구매 후 전체 점검 및 교환을 하신다고 생각을 하시고, 큰돈 들어가는 타이어는 좀 더

운행이 가능한 수준인지 확인하고 참고하여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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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금리가 상당하므로 중고차구매하실 예정이시면 현금으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행히 요즘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 중고차 가격이 많이 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신차구매를 하려면 차량을 받기까지 2년 가까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때는 중고차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쌌습니다. 신차가 나온 즉시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할 정도였으니까요.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거래가 끊겨 많이 내려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은 이제 중고차가격이 정상화되어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큰 매매상사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중고차 거래가 뚝 끊기면서 중고차가격도 많이 내리고 있고

그만큼 중고차매매상사는 돈을 벌지 못하기에 부도위기에 처해있는 업체가 많을 수 있습니다.

작은 매매상사일수록 더 위험하겠죠. 앞전에 비싸게 샀던 차량을 싸게 팔아야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을 겁니다.

매매상사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인수해 온 금액보다는 비싸게 팔아야 월급도 챙겨주고 회사운영이 가능할 텐데

인수금액보다 싸게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엄청 위험한 상황이겠죠.

계약서를 작성하고 구매했지만, 매매상사가 없어져 버린다면 이후 문제발생 시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책임을 물어줄 회사가 없으니 방법이 없어집니다. 구매자가 알아서 처리해야 되겠죠.

 

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차량을 잘 고르는 게 중고차를 구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없는 중고차 잘 구매하셔서 사고 없는 운행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